안녕하세요. 브로남입니다.
봄이 다가온 계절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한 날도 아니죠. 저는 어느계절이든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캠핑가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서해안에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온 오토캠핑장에 대하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오토캠핌장은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어은돌오토캠핑장" 입니다. 장점이라고는 바로 앞에 서해바다가 펼쳐져있어 저녁노을을 바라보니 좋고, 바로앞에 바다가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조개를 캐러다니는 것도 좋았죠.
이번에는 저의 애관견인 "까미"를 데리고 다녀왔는데요, 해변가에 다른 캠퍼 강아지와 해변가에서 실컷 뛰어놀더라구요. 그만큼 강아지에게도 뛰어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어은돌 오토캠핑장 이용후기 시작 !
"어은돌 오토 캠핑장"은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여지껏 다녀본 오토 캠핑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전구간 파쇄석으로 되어 있어 우기 시 진흙으로 인해 텐트가 더러워지거나, 이동간에 신발이 더러워지는 일은 없고 족구장,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전기공급 등 있어야할 것은 다 있었어요.
해변가를 마주하고 있는 곳은 A Zone, B Zone이며 카라반, 폴딩트레일러, 루프탑텐트, 차박 등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A Zone에 42, 43, 44, 45, 46, 47번, H Zone에 1, 2, 3, 4, 5, 6, 7번에 정착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C Zone, D Zone, E Zone, F Zone 이 있지만 구역별로 특색이 다 달라 원하시는 구간에 예약하시면 됩니다. "어은돌오토캠핑장" 예약 및 이용방법 등은 홈페이지(http://www.eoeundol.net)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사이트마다 사이트 넓이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어 텐트, 카라반 등 크기를 고려하여 사이트를 정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더라구요. 이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캠핑장을 이용하시려면 이용수칙을 참고하셔야 더욱 편한 캠핑이 될 수 있겠죠 ! 이곳에는 온수공급, 안전수칙, 쓰레기 배출, 금지사항 등이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약 후 방문하시면 바로 앞에 보이는 관리사무소에 들리셔서 확인을 받으신 후 쓰레기봉투를 받아 지정된 사이트로 가시면 됩니다.
제가 자리 잡은 곳은 A Zone에서 9번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9번 사이트의 좋은 점은 전기분전함 위치가 가깝고, 차를 앞에 정차해 놓을 수 있는 점, 바로 앞이 해변가라는 점에서는 좋은 사이트인 것 같아요. 저의 텐트는 "로벤스키오와"라는 제품이에요. 면텐트라서 무겁고 부피도 크지만 단열적인 면에서는 최고인듯 합니다.
이렇게 바로 앞에서 노을지는 것을 바라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그렇죠?
근데, 좋은 점만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제가 갔을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전날 비가 왔었기에 파도가 거세서 방파제에 부딪힌 바닷물이 텐트 앞까지 튀어올라오는 점과 거센 바람으로 앞에서 모닥불을 지피는건 어려운 날씨였어요. 그래서 뒤쪽에 위치한 구역으로 가보니 바람이 잔잔하게 불더라구요. 또 희안하게 다음날에는 바람도 잔잔하니 불지 않아서 아침에 준비해준 장작을 다 지피고 갔지 몬가요. 그래서 느낀 결론은 해변가 앞에 자리잡고 싶으신 분들은 날씨상황을 고려해서 잡으셔야 될 것 같아요. 바람이 덜부는 곳과 약간 조용한 곳을 원하신다면 뒤쪽에 위치한 구역에 자리잡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해변가 앞에서 한번 자리잡아봤으니 다음번에는 뒤쪽에 자리잡아서 이용해볼 생각이에요.
제가 자리잡았을 때 밀물시간에 사진으로 보시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거센파도가 몰아쳤어요.
일광욕중인 저희 애완견 "까미" 밤에는 껌껌해서 눈을 떴는지 안떴는지도 구별이 가지를 않죠. 저희 "까미"는 잠잘때 저보다 더 크게 코골면서 자는게 특징이랍니다.
식사를 하시고 남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설거지는 이곳 개수대에서 가능합니다. 개수대 위치는 주 도로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관리사무소가 밀집되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아침에는 온수도 나와서 설거지도 불편함없이 했습니다.
남자, 여자 화장실 그리고 샤워실은 컨테이너로 되어있어요.
시설은 비교적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용하시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것 같구요, 해변가에서 놀고 간단한 샤워정도는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니 다른구역에 있는 강아지가 나타나더니 까미랑 놀고있고 썰물시간대라 그런지 해수욕장의 모습이 드러나더니 아침 일찍 캠퍼분들이 장화를 신고 해변가로 나가 조개도 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까미"는 아침부터 강아지와 해변가로 내려가더니 미친듯이 뛰어놀더라구요. 이러니 옷이 안더러워질수가 없죠.
"까미"는 시커매서 눈코입중에 입만보여요! 신나서 재밌게 노는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 좋더라구요.
"어은돌 오토 캠핑장" 입구에 편의점은 아니지만 매점이 있어서 먹거리나 주류, 음료, 폭죽 등을 간단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대부분 술이 떨어져서 방문하지 않을까요 ? 하핫
그리고 장작도 팔아요! 짐도 많아서 차에 실을 공간도 없는 상황에 꾸깃꾸깃 가지구 왔더니 이곳에서 팔고 있네요. 파는줄 알았으면 그렇게 없는공간에 우겨넣으면서까지 가지고 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주변에 보니 캠핑바이크도 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타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같이 오는 가족분들께는 더욱이나 좋은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장소(바다근처, 숲근처 등)를 지니고 있고 아침에 일어나 바라보는 해수욕장을 걸으며 산책도 할 수 있었어서 좋은기억만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괜찮은 장소이니 한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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